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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해남소방서 진도 119 안전센터 및 구조대)

추석맞이 벌초 시 뱀 물림, 벌 쏘임 주의
기사입력 2021.09.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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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 김선아.jpg

 

                                                 추석맞이 벌초 시 뱀 물림, 벌 쏘임 주의

 

민족의 명절 추석 벌초 시 뱀 물림과 벌 쏘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초 안전사고 가운데 빈도수가 가장 많은 것이 벌 쏘임이다. 특히 말벌의 독성은 꿀벌에 비하여 15 ~ 30배 이상 강하고 여러 차례 계속 해서 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에 쏘였다면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피부에 벌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보고, 침이 남아 있다면 신용카드 등과 같이 납작한 물체로 피부를 밀어내면서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벌침을 제거했다면 벌에 쏘인 자리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통증과 가려움의 증상만 있다면 쏘인 부위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된다.

다만 몸이 심하게 붓고 식은땀이 나거나 과민성반응(어지럼증, 의식저하, 호흡곤란) 등을 보이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한다.


뱀 물림도 조심해야 한다. 뱀에 물리면 놀라서 과도한 행동이 나타나기 쉬운데 독이 쉽게 퍼질 수 있어서 안정이 필요하다. 이때 물린 부위로부터 10cm정도 위를 끈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상처 부위를 심장 아래로 하여 부목으로 고정해야한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입속의 세균을 통해 오히려 감염의 우려가 커지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예방법으로 잡초나 풀이 많은 곳은 긴 막대기로 헤집으면서 뱀이 있는지 확인 후 걸어야한다. 뱀을 만난다면 자극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거나 비켜가는게 좋다.

 

벌초 시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화려한 색상의 옷은 피하고 단조로운 색상의 옷으로 온 몸을 최대한 감싸는 것이 좋다. 청량음료, 꿀을 주변에 두거나 향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다가오는 추석 뱀 물림, 벌 쏘임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해남소방서 진도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선아)

 

 

소방장 이근성.jpg

 

 

                                                추석 전「벌 쏘임 사고 예방 및 대처요령」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 처서도 지났다.

 가을이 되면 많은 언론매체로부터 말벌에 쏘이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또한 소방서는 매일같이 말벌집 신고 전화로 출동횟수가 급증하여 매일같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말벌의 여왕벌은 따뜻한 봄철이 되면 동면을 마치고 나와 둥지를 만들고, 먹이 사냥과 애벌레 돌보기 등 산란에만 집중하고, 여름을 거쳐 가을이 되면 둥지에는 적게는 수백 마리, 많게는 수천 마리까지 모여 추석, 추수 행사 등으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이 시기에 말벌집 근처에서 활동하다가 말벌에 쏘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최근 3년 평균 벌 쏘임 사고는 5,663건이 발생하고, 이중 1,921건이 추석 전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또한 최근 5년간 벌 쏘임으로 사망한 41명 중 26명(63%)이 산에서 발생, 벌초·등산으로 20명(48.8%) 발생하였으며, 8월 ~ 9월에 27명(65.8%)이 발생했다.

 

 말벌 피해 예방은 말벌과 대적하지 말고 무조건 빨리 현장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말벌이 공격을 시작했을 때 그 자리에 가만히 있거나 엎드려 있으면 이미 흥분한 말벌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벌집에서 20~30m 이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추석 전 벌초나 성묘할 때 무덤 주변에는 말벌 집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5~10분 동안 주변을 조심히 돌면서 벌이나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말벌 집을 발견하면 반드시 119에 신고해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말벌에 쏘이는 주요 원인은 주변에 있는 벌집을 토치나 살충제 등으로 제거하려는 경우와 벌초 및 논두렁 풀 제거 작업 시 벌집을 실수로 건드리면서 쏘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말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일반적인 경우 즉시 차가운 물, 얼음으로 환부를 씻어 내거나 환부에 대고 있으면 통증과 부종, 봉독 확산을 늦출 수 있고, 대부분 몇 시간 이내에 통증이 사라지지만 국소적으로 통증이 오래갈 수 있으므로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과민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날 때는 기도유지, 산소 투여같은 1차 응급처치를 하면서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올해 9월에는 가을장마 이후 추석 적 2~3주 전 휴일에 벌초·성묘 및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져 벌 쏘임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남소방서 진도119구조대 소방장 이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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